지난 주말에는 마산 합성동에 있는 리메인 카페에 다녀왔어요.
합성동 골목 구석에 있어서 잘 모르시는 분도 계실 것 같아요.
저도 검색하다 발견했거든요.
합성동 뚜레주르 옆 골목으로 쭉 들어가면 흰색 2층 주택이 보입니다. 거기가 바로 리메인 카페에요.ㅎㅎ
1층과 2층에 자리가 있고 2층에는 작은 다락방도 하나 있어요. 공간마다 아늑한 자리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.
주말이어서 자리가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다락방이 딱 비어있어서 바로 자리잡았어요.ㅎㅎ
저는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두 번 다 다락방 자리를 이용했어요.
공간은 좁은데 2~3명이서 아늑하게 이야기하기 정말 좋거든요:)
리메인 카페는 사실 지난번에 왔을때 시그니처 커피인 리메인 커피가 너무 맛있어서 재방문하게 됐어요.
리메인 커피는 아인슈페너 같은 느낌인데 위에 올려진 크림이 달달하니 너무 맛있었어요.
커피도 신맛이 덜해서 딱 제 입맛이었어요!!
백향과 에이드는 이름이 생소해서 물어봤더니 패션후르츠라고 하더라구요~그리고 안에 레몬이랑 체리같은 과일도 들어있어서 상큼하니 정말 맛있었어요.
엄마가 디저트도 시키자고 해서 레몬 마들렌을 시켰는데 레몬향이 은은하게 나면서 맛있었어요.
단지 저 두 조각에 3,000원이라는 거...참고하시기 바랍니다.ㅠㅠ
화장실은 1층에 한칸으로 되어있는데 깔끔하고 좋았어요. 2층 올라가는 철제계단이 조금 불안해서 힐 신고 가시는 분은 조심해서 올라가셔야 할 것 같아요.
주택을 개조한 것 같은데 전체적인 분위기가 너무 아늑하니 좋고, 커피도 맛있고, 사장님과 직원분도 너무 친절하셨어요.
특히 주문한 음료를 직접 가져다 주시는데 너무 감사하더라구요.
다음엔 남자친구랑 또 가볼겁니다.ㅋㅋ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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